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캐나다 입국 증가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00년대 초반 이후 10배 이상 증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청년들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캐나다로 입국해 현지 경제활동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경험 활성화 취지로 캐나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하는 해외 청년인력이 지난 2000년대 초반 이후 10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지난 2002년 814명에서 2016년 10544명으로 가장 많았다. 호주가 4611명에서 8848명, 영국 2205명에서 4950명, 독일 572명에서 4244명 등으로 각각 늘었으며 한국도 131명에서 3115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료에 의하면 이들 해외 청년인력들은 대도시 지역의 호텔과 식당 등에 많이 취업했으며 특히 메트로밴쿠버의 커피숍, 레스토랑 등에서 경쟁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가운데는 현지에서의 취업 경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영주권 취득을 시도, 궁극적으로 정착을 목표로 하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19년까지 현재 국제경험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해외 청년인력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캐나다 이주를 희망하는 젊은 인력을 이민자로 영입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보는 한편, 저숙련 청년인력 유입으로 인해 해당업계 전체 저임금 현황이 지속됨에 따라 업무 숙련도가 낮은 영역은 저임금 정체 현상을 유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출처:밴쿠버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