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10달러85센트로, 내년엔 11달러25센트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던 BC주의 최저임금이 인상된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4일 BC주 최저임금이 오는 9월 15일부로 10달러85센트로 상향조정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 9월 15일부터는 최저임금이 11달러25센트로 인상된다고 덧붙였다.

클락 주수상은 "BC주는 전국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근로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수준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안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적용됐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BC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근거해 이뤄졌다.

지난해 CPI에 근거하면 올해 10센트의 인상이 이뤄질거라 예측됐지만 주정부는 BC주가 올해와 내년, 캐나다 경제성장의 구심점이 될거란 관측으로 당초 예상보다 30센트 더많은 인상안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이 외에도 288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BC주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할거라 전했다. 이에따라 실직자를 고용하는 사업체에게 직원 교육 보조금이 지원되고 청년근로자 대상 직업교육 및 고용하는데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이번 인상안의 발표로 BC주 최저임금 수준은 올 9월 15일 기준, 준주 제외 전국 4번째에 오르게 된다. 온타리오주가 11달러25센트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받고있고 이어 앨버타주 11달러20센트, 매니토바주 11달러이다.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이 4일 최저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사진=BC주정부>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